바르셀로나는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익숙한 결점을 드러낸 체코의 빅토리아 플젠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다.

바르셀로나가 빅토리아 플젠에 대한 혼란스러운 원정 승리로 챔피언스리그 대장정을 끝냈다.

바르사가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과 인터의 16강 진출이 확실시되면서 카탈란 측은 한 번의 풀 라운드를 남겨두고 경쟁에서 탈락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쪽은 선제골로 경기 주도권이 잡히면서 플젠전 하프타임에 여유 있는 승점 3점을 향해 가는 것처럼 보였다. 후반 6분 말컹 알론소가 포문을 열고 페란 토레스가 전반 종료 1분 전 두 배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득점 우위를 점하고 홈팀이 개막 5전 전패를 당하는 등 조에서 고전했음에도 체코는 내내 기를 잃지 않고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어내며 바르사의 수비에 문제를 만들어냈다.

이는 전반 7분 토마스 초리의 페널티킥이 적자를 반으로 줄이면서 결실을 맺었지만 2분 뒤 토레스가 두 번째 골을 넣어 원정팀의 선제골을 만회했다. 이어 초리는 원정팀의 더 허술하고 소극적인 수비가 처벌된 1시간 직후 자신과 빅토리아의 두 번째 골을 주장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카탈란에 240만 파운드를 영입한 10대 미드필더 파블로 토레가 팀 내 첫 골을 기록하면서 대회로 끝났다. 다만 로스터가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경기에서 2골을 더 내주면서 사비는 조별리그 6경기에서 걱정스러운 12골을 기록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의 홈경기에서 2골 차 완승을 거두며 완벽한 조별리그 기록을 이어갔다. 벤야민 파바르의 전반 헤딩슛과 에릭 막심 추포-모팅의 공격이 율리안 나겔스만 쪽의 만만치 않지만 인상적인 승리를 확정지었다.

앞서 화요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먹튀검증업체 FC 포르투에게 1-2로 졌을 때 유럽 경쟁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메흐디 타레미와 스티븐 유스타키오의 초반 골은 이반 마르카노의 후반 자책골이 터지기 전까지 1위 포르투의 승점을 지켜냈다. 바이엘 레버쿠젠과 클럽 브뤼헤의 무득점 무승부로 분데스리가 팀은 아틀레티코를 유로파리그 진출권으로 가져가게 됐다.

스코틀랜드에서는 레인저스가 아약스와의 홈 경기에서 2골 차 패배를 기록하며 처참한 조별리그 대장정을 끝냈다. 아약스가 세 번째 골을 넣기 전에 제임스 타베르니에의 늦은 페널티킥이 흥미로운 마무리를 만들어냈지만, 스티븐 베르후이스와 모하메드 쿠두스의 골은 편안한 승리를 위해 에레디비시 거인들을 경기장에 올려놓았다. 레인저스가 스코틀랜드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유로파리그 우승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스포츠 CP에 역전승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마지막 16강에 올랐다. 개최국 진출을 위해서는 무승부만 필요했지만 리스본 하프타임에 아서가 리드를 내줬지만 다이치 카마다의 페널티킥과 랜달 콜로 무아니의 스트라이크가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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